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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1) - 패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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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J. 머피가 저술한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책은 주식 투자자에게 있어 한 번 쯤은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본인은 이 책을 다섯 번 정도 읽었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그 내용들을 주식시장에는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에 대해 수없이 고민해왔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차트 분석 방법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나, 본인은 가장 흔히들 알고 있는 파동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하지만 파동을 분석한다는 것,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파동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책의 저자는 파동을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시간, 비율, 패턴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시간은 하나의 파동을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의 기준을 의미하고 비율은 흔히 말하는 피보나치 조정대나 4등분선, 3등분선 등을 의미하며, 패턴은 파동의 패턴을 의미한다. 본 게시글에서는 파동과 패턴에 대해 먼저 서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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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이란 무엇인가?

파동은 쉽게 말하자면 쉽고, 어렵게 말하자면 어렵다. 일반적으로 파동의 형태에 있어서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 가장 널리 이용되는데,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승 시에는 5개의 파동을 그리며 상승하고 3개의 파동을 그리며 하락하지만 하락 시에는 5개의 파동을 그리며 하락하고 3개의 파동을 그리며 상승한다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상승 파동 안에는 또 다른 상승 5파동과 하락 3파동이 포함되어 있음을 이야기하는데, 이것이 바로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

위의 도식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상승 5파동이 등장한 이후에는 하락 1파동이 아니라 하락 3파동이 반드시 등장해야만 한다. 하지만 상승 3파동의 경우에는 상승 5파동과는 달리 반드시 하락 1파동만 등장해야 하며, 하락 1파동이 형성된 이후에는 반드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간혹 인터넷에 파동을 분석해놓은 글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시간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파동 분석 글이다. 

 

패턴이란 무엇인가?

솔직히 말해서, 위와 같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 쯤은 접해봤을 법한 내용이고 누구나 한 번 쯤은 주식 시장의 위의 파동을 적용해보고자 노력했을 테지만 몇 가지 요인들로 인해 차트 분석이 어려워지기만 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요인들 중 가장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정상적인 파동 형태가 아닌 변형된 모습이 등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하게 일직선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파동 분석에 별 다른 어려움이 없겠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단순하게 대표적인 몇 가지 경우에 대해서만 다루어볼 예정이다. 또한 그 유형들은 인터넷에서도 흔히 확인할 수 있는 패턴들이기 때문에 더 궁금하다면 구글에 검색해도 충분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검색해봐도 좋다. 다만 몇 가지 패턴들을 알 필요성은 있긴 하지만, 이 편을 모두 읽고 나서 검색해서 적용해보면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두 형태는 모두 하나의 변형 패턴에 해당하는 상승 파동에 해당한다. 왼쪽에 있는 변형 패턴의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하나의 상승 파동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오른쪽에 있는 변형 패턴의 경우에는 하나의 상승 파동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상승 3파동으로 볼 것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많이 애매하게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변형 패턴들을 어떻게 판단해야 조금 더 명확한 파동 분석이 가능해질까? 바로 시간과 비율이라는 개념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말들이 많이 도는 곳이지만 그는 파동을 분석하는 데 있어 명확한 개념 없이 대충 분석하기 때문이 하는 말들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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