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이슈 분석

[이슈분석: 원전주] 트럼프의 원전 400기 행정명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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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여러 가지 행정 명령들에 서명하고 있다. 물론 여러 가지들이 있겠지만, 얼마 전에 가장 화제가 된 행정 명령은 바로 원전의 대규모 증설이다. 미국은 과거 원전 사고 이후에 원자력 발전소에 별다른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미국의 발전을 위해 ❌ 친환경적 정책들을 폐지하고 비친환경적 정책들을 시행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과거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의 정책을 실시했던 바이든 행정부와는 달리,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또는 삭제)하고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며 그와 동시에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을 강력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트럼프는 어떠한 배경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고자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참조 1) 트럼프는 1기때도 이미 파리협정을 탈퇴(2017. 6.)한 이력이 있다. 이후 재가입은 바이든 행정부(2021. 1.)

 

 

트럼프의 비친환경적 정책의 근거 ?

트럼프가 진행시키는 모든 정책들의 핵심은 하나로 요약하자면 ✅ Make America Great Again 이다. 경제와 국방 등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이 이전처럼 위대한 국가로 돌아가 달러화가 가진 기축통화로서의 파급력을 되찾고 미국의 경제를 안정시키고 미국을 다시 번영시켜 원대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물론 미국은 전세계 총생산(GWP)의 2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구매력을 자랑하는 국가인 만큼 '이미 미국은 최고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을 주장하는 기저에는, ❗ '미국은 중국의 발전 속도에 대해 경계하고 있으며 중국의 위협에 긴장하고 있다.'는 의중이 담겨있다고 보아야 한다.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겠지만, 최근 들어 가장 큰 이슈가 됐던 것은 바로 딥시크 사태이다. 딥시크는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의 H800 GPU를 사용하여 개발되었는데, 개발 비용 측면에서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되었다는 것이 AI 버블의 시발점이 되었다. 실제로 챗GPT로 유명한 Open AI 사의 GPT-4의 개발에는 수천억 원의 개발비가 들어갔지만, DeepSeek 사의 딥시크-R1의 개발에는 81억 원의 개발비만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는 이미 우리의 삶 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는 AI의 개발에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뿐만 아니라, 👉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AI의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딥시크로 인해 1️⃣ AI 개발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엔비디아의 높은 수익성을 가진 GPU 개발의 독점 체제는 깨질 것이고 2️⃣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엄청나게 큰 용량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하여 높은 수준의 AI를 개발하여야 할 필요성이 없어졌으며 3️⃣ 이는 곧 미국에 위치한 기업들의 수익성이 낮아지며 AI 산업에서의 미국의 지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AI 뿐만 아니라 제조업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산업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은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여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까지 맞이하게 되었다. 트럼프는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명분 하에 관세 전쟁을 시작하였으며, 미국이 원조하던 많은 세계 기구들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며 👊 '미국을 미국답게 대우하라.'는 가치 아래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러 가지 행보들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트럼프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관세를 빌미로 수많은 국가들에 위치한 대기업들의 공장을 미국으로 들여 제조업 일자리를 만들어내어 미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인 AI에서의 지위 역시 견고하게 가져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많은 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의 신속 설립이라는 행정 명령을 내리게 된 것이다. 여러 언론사에서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트럼프의 행정 명령에 대하여 📢 '원전 르네상스'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미국도 脫탈원전, 25년 내 300기 짓는다... “한국엔 기회”

미국도 脫탈원전, 25년 내 300기 짓는다... 한국엔 기회 現 94기... 트럼프 원전 규제 완화 사고 후 46년만에 대규모 증설 나서

www.chosun.com

 

 

모멘텀(이슈)의 지속성과 실효성은 ?

위의 뉴스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미국이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는 94기로, 97GW(기가와트)에 해당하는 설비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 상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바이든 행정부에서 목표했던 2050년까지 300GW의 설비 용량을 갖추는 것에서 100GW 증가한 400GW의 설비 용량을 갖출 것을 주장하며 원자력 발전소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2024년, 미국이 1년동안 소비한 전기량은 4,082TWh(테라와트)로, 4,082,000GWh(기가와트)에 해당하는 전기량이다. 잠깐, 미국이 소모하는 전기량이 4,082,000GWh인데 지금 원전의 설비 용량이 97GW가 아니라 2025년의 목표치닌 400GW라 하더라도 한참 모자라는데, 오해하지 말자. ⭐ 에너지의 양(GWh)과 설비 용량(GW)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원자력 발전소 1개의 발전 용량이 통상적으로 1.3GW의 설비 용량을 갖고 있는데, 이를 1년에 몇 시간을 가동하느냐에 따라 생산되는 전력량이 달라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1년 중 80%의 가동률로 원전 1기를 가동시켰다고 했을 때, 이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9,811GWh(1.4GW X 8,760시간 X 80%)이다. 자 그렇다면 다시 돌아와서, 미국이 97GW의 설비용량을 1년 동안 24시간 내내 가동시켰다고 가정했을 때 94기의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얼마일까 ? 무려 ✅ 849,720GWh이다.

같은 맥락에서 살펴봤을 때, 미국이 만약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확충하여 원자력 발전소만으로 400GW의 설비 용량을 갖추게 된다면 1년 동안 24시간 내내 가동했을 때 얻게 되는 전력량은 무려 ❗❗ 3,504,000GWh가 된다. 앞서 살펴봤던 미국의 1년 전기 소비량이 2050년에도 2024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원자력발전소를 통해 400GW의 설비 용량을 갖춘다는 것은 곧 전체 전기 소비량 중 무려 87.5%의 전기가 원자력 발전소를 통해 대체될 수 있는 수준의 전력량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력공사(KEPCO)에 따르면 2023년(아직 2024년 전기 소비량 통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총 전기 소비량이 546,000GWh이지만 26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토대로 26GW의 설비 용량을 갖추고 있다. 발전량 중 원자력 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에 관하여는 2024년에 총 발전량인 595,568GWh 중 원자력 발전량은 188,754GWh(역산해보면 26GW의 설비용량을 7,259시간 돌렸을 때 얻을 수 있는 전력량이며, 연간 가동률은 82.87%에 해당한다는 걸 알 수 있다)로 👍 31.69%의 발전량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원자력 발전소가 차지하는 전력 생산 비율이 20.81%에 해당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 건설 기간최소 5년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사를 해야 할 정도로 소요되는 시간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의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 원전 건설비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5,833달러/KW, 프랑스의 경우에는 7,931달러/KW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건설비는 3,571달러/KW으로 절반 정도로 저렴하다.(싸다는 중국 마저도 4,174달러/KW다. 근데 중국이랑 한국이랑 놓고 보면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을 선택하는 게 세계적 트렌드다. 우리는 국내 시장에선 몰라도 해외 시장에서는 납기 정해놓고 그거보다 빨리 끝내주니까 ㅋㅋ) 이로 인한 원자력 발전소 설립에 대한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인데, 우리나라의 저렴한 건설비를 토대로 계산한 원전 1기의 ✅ 가격이 😋 5조에서 6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전 수주 시 기업이 가져갈 수 있는 이익은 당연하게도 막대한 상태. 

  • (원전의 필요성)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건설비 싸고, 오래 쓸 수 있고, 데이터센터(AI) 굴리려면 전기 많이 필요함
  • (세계적 트렌드) 원전을 폐쇄했던 독일, 이탈리아가 원전 다시 돌려야겠다고 하고 미국은 더 짓겠다고 함

더 나아가, 2024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4-28)에 따르면 반도체와 이차전치, 그리고 자율주행에 이어 차세대 원자력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육성 기본계획의 경우에는 📒 12대 분야 연구개발에 대해 민간 수요를 중심으로 향후 5년 간 30조원 이상의 지원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2대 분야에 대해 기술 선도국가 대비 우리나라가 위치한 수준과 격차 및 순위에 대해서도 정리해두었다.

더 나아가 국가전략기술 대표 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 역시 분야별로 언제까지 얼만큼의 금액을 지원할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두었는데, 딱 봐도 ✅ AI 분야에 많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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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세대 원자력 중 어떤 종목을 ....?

원자력과 관련된 산업 중에는 1️⃣ 우라늄을 채굴하는 기술이나 2️⃣ 원자력 발전소를 건축하거나 3️⃣ 발전소의 유지 및 정비 4️⃣ 그리고 그 유지 및 정비에 소요되는 주요 자재 납품 등이 있을 것이다. 물론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갈 필요는 없고, 그때그때 원자력 테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시장의 반응들을 보며 그때그때 적절하게 대응해주면 된다. (살 만한 지점을 넘어가면 사고, 팔 만한 지점을 넘어가면 팔고)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 AI이다.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정책의 기저에 깔려 있는 건 바로 AI를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고 그 데이터를 쌓아올리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하지만 그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먹는다. 그렇다고 석탄을 무지막지하게 쏟아부어서 전력을 생산해내기에는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가 존재하는 게 현실. 이 때, 원자력 발전소는 👍 전력량의 부족을 해결할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이면서도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한 👍 탈탄소중립이라는 전세계적 트렌드와 일치하는 해결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전기 소비량을 감당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또 하나 지으면 되는데, ✅ 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가 핫한 것일까 ?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는 4세대 원전이라고도 불리는데 단순하게 사이즈가 작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공장식으로 여러 개를 만들어놓고 원하는 규모만큼 가져가서 조립하면 하나의 원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이렇게 되면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 건설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 SMR의 비용이 비싸다 보니 그렇게 메리트있는 선택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어차피 주식은 기대감을 먹고 자라나기 때문에 괜찮음)

 

 

(미국) 오클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

원자력 발전소 관련 주식 중에서는 거래대금이 큰 편에 속하는 종목이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개발하는 데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상태긴 하지만, 실질적인 당기 순이익은 ❗ 2021년 이후로 매년 적자 상태. 

(2025. 06. 13. 추가) 미국 알래스카의 아일슨 공군 기지에 원자력 발전소를 설치하고 전기를 공급하도록 허락받았음. 또한 한수원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

 

(미국) 뉴스케일파워: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개발의 선두주자, 개발 .. 성공 ?!

2025년 5월 30일자를 기준으로 SMR 기업 중 NRC로부터 SMR 설계인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당초에 1기당 50MW급 SMR에 대한 설계인증을 받은 바 있으나, 경제성 등의 문제로 이번에 1기당 77MW 급의 SMR에 대한 설계인증을 다시 받게 되었다. 이 SMR은 2030년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사업 없이 SMR에만 집중하고 있어 실적이 미미하다.

(국내 기업들의 투자 세례) 삼성물산의 경우 2021년부터 2차례에 걸쳐 960억원 투자, 아래에서 살펴 볼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과 2021년 두 번에 걸쳐 총 1,400억원을 투자했으며, GS에너지는 SMR 기술 보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 중임

 

美 뉴스케일파워, SMR 상용화 속도… 삼성·두산 ‘새 기회’

美 뉴스케일파워, SMR 상용화 속도 삼성·두산 새 기회

biz.chosun.com

 

 

(미국) 센트러스에너지: 원자력 발전소에 핵연료 공급

미국에서 최초로 HALEU 생산 라이센스를 받고 양산 시설을 구비한 기업. HALEU(고농축 우라늄)는 SMR의 원료로 사용되는데, 미국은 향후 원자력 발전을 기존의 대형 원전보다 SMR이나 마이크로 원전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HALEU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센트러스 에너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단의 블로그 게시글로 대체함. 센트러스 에너지와 SMR 개발 간 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요약해둔 게시글임.

 

Centrus Energy, 센트러스 에너지(티커: LEU) 투자 생각 정리(feat. SMIC 보고서)

주말을 맞이해 투자 중인 회사 관련 뉴스들을 찾아보다가 SMIC에서 작성한 센트러스 에너지 보고서가 ...

blog.naver.com

 

 

(미국) BWX 테크놀로지스: 원자력 부품 및 핵연료 공급

이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원자력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HALEU의 생산과 미군을 대상으로 한 SMR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기업은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핵연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 간 HEU(고농축 핵연료)를 생산하고 공급해왔다.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농축 우라늄(HALEU)를 생산하여 미국 국방부에서 SMR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납품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자면 2023년 이전까지는 센트러스 에너지에 비해 거래대금이 준수하게 계속해서 발생해왔고, 가격적 측면에서도 센트러스 에너지보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걸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4년 연말부터는 주가 하락 이후 회복률 측면에서 센트러스 에너지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 시장에서의 관심도가 조금은 떨어져가는 듯하다.

 

 

두산에너빌리티: 단연코 원전주 1등 종목, 시장 관심도 최고치

단연코 현재 AI 테마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테마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월봉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가 위치한 지점이 어떤 자린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윗꼬리를 달고 내려올 수도 있겠지만, 일별 거래대금을 1조 넘게 터뜨리는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 뿐인 것 같다. 월봉 차트를 보면 상당히 ✅ 매력적인 위치에 놓여있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월봉 차트

(수주 이력) 1️⃣ 2022. 11. 한수원과 함께 1조 6천억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2차측 건설공사를 수주하였고, 2️⃣ 2023. 11. 한수원으로부터 약 1조원 규모의 신한울 3호기·4호기 주설비 공사를 수주한 바 있음

(SMR 부문) 소형모듈형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을 위탁받아 제작하는 SMR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SMR 개발사 중에서 선두주자에 속하는 ✅ 뉴스케일 파워에 선제적으로 지분을 투자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SMR 제작 물량 확보, 대형 원전과 함께 SMR 제작이 가능하도록 생산능력에 대한 투자 확대 예정 (💬 향후 SMR 시장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로, SMR 설비 투자에 2025년 2,759억 → 2026년 3,280억 → 2027년 2,890억으로 총 8,940억 투자 예정)

 

 

비에이치아이: 원자력 발전소 주요 기자재 공급처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주요 기자재(파이프 등)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별 거래대금이 최대 4~5천억에 가깝게 발생하는 종목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확대됨에 따라 비에이치아이에서 공급하는 ✅ 주요 기자재의 공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 원재료는 포스코(주)나 일진제강, 에프엔에프 등으로부터 구입한 후 튜브나 파이프, 플레이트 등을 생산하여 공급한다.

앞전 두산에너빌리티와 마찬가지로 비에이치아이 역시 원자력 발전소에 국한되어 수주를 따내기 보다는 주로 화력 발전소나 복합 화력발전소에 사용될 보일러나 폐열회수 보일러(HRSG, Heat Recovery Steam Generator)에 대해 공급하고 있음. 

비에이치아이 월봉 차트

(수주 이력) 2024. 11. 신한울 3호기·4호기 내 스테인리스 스틸라이너와 원자로건물 철판(주요 기자재) 공급을 수주하였음.

(매출액 비중) 폐열회수 보일러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64%(전체 4천억의 매출 중 2,590억에 해당)이며, 보일러는 16.9%(684억)에 해당하여 두산에너빌리티에 비하면 전체적인 매출액과 투자 부문에 있어서의 규모가 작기는 함

 

 

우리기술: 원자력 발전소 감시 제어 시스템 공급

원자력 발전소의 3대 핵심 기술 중에 하나에 해당하며 원전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계측제어설비(MMIS)를 국산화하여 신한울 1호기·2호기 및 신고리 5호기·6호기에 공급하면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원전 핵심기술을 보유함. 차트는 예쁘긴 한데, SMR이나 원자력발전소로부터 매출액이 큰 규모로 들어날 것 같진 않은 기업.

(수주 이력) 2023년, 신한울 3호기·4호기에 계측제어설비 공급 계약 체결

(SMR 부문) 소형원자로 산업생태계 기반조성 지원사업을 2년 간 수행하며 SMR에 적용 가능한 시험용 DSC를 설계하고 ✅ SMR 원전 시장에 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함

(매출액 비중) 전체 매출액 710억 중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시스템 공급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액은 18.4%(131억)으로 전체 매출액 중 원자력 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보나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발생하는 절대적인 매출액으로 보나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음.

 

 

한전기술: 원자력 발전소 종합 설계와 계통 설계 기술 보유

원자력 발전소 종합 설계와 원자로 계통 설계 기술을 함께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SMR 시장이 확대될 것을 예상하고 관련된 핵심 과제들의 연구를 주관하고 있음. 원자력과 원자로 외에도 에너지신사업을 벌이고 있긴 하나 그 매출액의 비중이 23% 정도로 크지 않고 ✅ 대부분이 원자력으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액임. 매출액을 내수와 수출을 기준으로 구분해보자면 전체 매출액 5,500억원 중 4,400억원이 내수에 해당할 정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소 시장의 확대로부터 많은 수혜를 받는 중

(수주 이력) 1️⃣ 신한울 1호기·2호기·3호기·4호기 종합설계용역, 새울 3호기·4호기 종합설계 뿐만 아니라 원자로 계통설계용역을 수주하기도 했지만 2️⃣ 루마니아 CTRF 건설사업 종합설계 용역, 3️⃣ UAE 원전 종합설계용역, 4️⃣ UAE 원전 한전 기술지원 용역, 5️⃣ UAE 원전 원자로계통설계용역, 6️⃣ UAE Barakah 가동원전 LTEA NSSS 분야 용역 등을 수주하는 등 원자력 발전소의 전체적인 설계에 대해서는 능력이 입증된 기업. 그리고 문제가 많았다곤 하지만 7️⃣ 체코 신규원전 건설 사업에서 우선 협상 대사자로 선정되었고 이 수주 건은 2025년 중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계약 체결함).

(SMR 부문) SMR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사업에 설계 엔지니어링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SMR 계통설계 및 BOP(Balance of Plant) 종합설계 등 핵심기술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있음. 

(매출액 비중) 2024년 전체 매출액 중 원자력과 원자로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77%(전체 5,500억원 중 4,310억원 규모)

(2025. 6. 6. 추가)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의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원자력 발전소 2기를 공급하게 되었다. 종전에 프랑스 전력공사로부터 소송이 제기됨에 따라 체코 법원으로부터 계약 체결 금지 처분 명령을 받은 바 있었으나, 한수원은 곧바로 항소를 제기했고 그 결과 26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증권가에서는 이 계약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유진투자증권의 황성현 연구원은 '✅ 한전기술의 경우 2기에서 10년 간 연평균 5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 두산에너빌리티1기당 연평균 200억원(2기는 당연히 연평균 400억원),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1기당 100억원의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2025. 6. 13. 추가) 위에서 살펴본 오클로가 미국 알래스카의 아일슨 공군 기지에 원자력 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공군으로부터 허락 통보를 받았다고 함. 근데 오클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이슈가 함께 터지면서 한전 관련주와 오클로 그리고 미국 원전주 모두 크게 상승하였음.

 

 

한전산업: 원자력 수처리 업무를 담당하고 싶은데요 ..

당초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력 발전소의 설비 운전·정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으나, 최근 원자력 발전소의 운전과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자 원자력 발전소의 수처리를 담당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음. 다만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신재행에너지분야의 비중이 증가하고 노후화된 석탄화력 발전소의 폐지에 따라 당사의 ✅ 운전 분야 성장성은 둔화될 것으로 보임. 

추가적으로 기술적 분석 측면을 본다 하더라도 한전기술에 비하면 거래량, 거래대금 모두 밀리고 있는 게 현실

 

 

한전KPS: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 업무 수행

한국수력원자력(주)로부터 신한울, 새울, 한빛, 월성 등의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이나 기선설비 정비공사 등을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한전KPS는 예로부터 배당이 좋기로 소문난 종목이기도 한데, 최근  '밸류업 증가 정책'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다시 대가리를 세우고 있으며 원자력 발전소 시장의 확대 전망으로 인해 또 다른 모멘텀이 생기기도 했지만 기존 매출액 중 ❗❗ 화력 발전소의 정비 비중이 꽤 큰 것은 감안해야 하는 포인트 

(매출액 비중) 전체 매출액 1조 5,340억 중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정비로 발생하는 매출액은 6,490억으로 약 42%에 해당하는 매출이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발생하고 있음. 그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분야는 화력 발전소(5,087억)로 33%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나, 노후화된 화력 발전소의 폐지와 원자력 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고려하면 매출액 변동은 크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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