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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가격의 빠른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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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가격이란?

기본적으로 트레이더에게 있어서 손절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가장 강한 철칙을 갖고 있어야 하는 가격이다. 매수 가격이나 매도 가격보다도 중요한 것이 손절 가격이다. 손절을 잘 하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말 잘 하게 될 경우에는 수익으로 탈출하는 손절도 단행할 수 있다.


손절 가격은 흔히 손절매라는 용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손절매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손절매,
앞으로 주가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단기간에 가격 사승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입 가격 이하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을 말한다.

손절매의 사전적 정의에서 가장 유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이라는 것이다. 즉, 손절매는 기본적으로 손해를 보고 파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실을 보고 팔 때만 손절매지, 수익을 보고 팔 때는 손절매라는 생각을 못하게 된다. 따라서 손절매에 대해 재정의를 하고 나서 넘어가도록 하겠다.

손절매의 재정의,
기존에 생각했던 또는 예상했던 흐름(시나리오)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본인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손실과 수익을 떠나 해당 종목에 대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매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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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가격의 설정

손절 가격의 설정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다. 특정한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 판단했을 때, 특정 가격을 이탈하면 기존에 예상했던 흐름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하나의 기준점이 바로 손절 가격이 된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주식을 10,500원에 매수를 진행했으나 그 하단인 강력한 심리적 지지대인 10,000원을 이탈하게 될 경우, 어느 정도 추가적인 매도 매물이 출하되며 단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탈했다고 바라보아야 한다면 그 때의 손절 가격은 10,000원이 되는 것이다. 그 외의 상황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10,000원이라는 가격이 아주 강력한 심리적 지지대라고 가정한다면 10,500원에 매수한 당신이나 11,000원에 매수한 사람이나 10,200원에 매수한 사람이나 모두 한결같이 10,000원을 손절가로 설정하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투매가 나오는 지점은 많은 사람들이 손절 가격으로 생각하고 있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를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손절 가격을 설정했다면 매수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00원을 손절 가격으로 설정했고 본인이 감당하고 싶은 손절 금액의 크기를 10만원으로 설정했다면 그를 바탕으로 하여 매수 금액(비중)을 결정하면 된다. 

만약 현재 가격이 10,500원이고 손절 가격이 10,000원이라면 주당 500원의 손실 가능성을 감당하고자 한 것이기 때문에 100,000원을 500원으로 나눈 200주가 매수 수량이 되며 매수 금액은 자연스레 210만원이 된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그러한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여유는 없다. 종가에 매수한다면 모를까, 오전장에는 이러한 계산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아래의 3번에서는 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손절 지점을 계산하는 두 가지 방법

손절 가격의 설정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다. 특정한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 판단했을 때, 특정 가격을 이탈하면 기존에 예상했던 흐름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하나의 기준점이 바로 손절 가격이 된다. 하지만 손절 가격을 설정하고 나서부터 현재의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어느 정도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빠른 계산이 어려울 수 있다.

실제로 10% 수익이 난 후 똑같이 10% 손실을 기록하면 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보유하게 된다. 예를 들어 100만원으로 10%의 수익을 냈다면 110만원이 자산이 되지만, 110만원에서 10%의 손실을 보면 11만원을 차감한 99만원이 자산으로 남게 된다. 똑같이 10%수익과 10% 손실을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전이 안 되는 것이다. 그 반대인 10% 손실 이후 10% 수익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10% 손실을 보면 90만원이 자산이 되고, 거기서 다시 10% 수익을 내면 99만원이 자산이 된다. 그것이 바로 손익비와 연결되는 요소이기도 하며, 비중을 잘 조절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① 최대 손실률의 설정 방법
가장 먼저 추천하는 방법은 특정 거래 방법 하에서의 최대 손실률을 설정한 후 그 안에서만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매매법에서는 2%의 손실률을 감당할 수 있으며, 손절 가격은 10,000원이며 현재 가격은 10,500원이라고 가정해보자. 현재 매수를 진행하게 되면 손절가는 10,000원이기 때문에 5%의 손실률을 감당하는 것이 맞지만 A 매매법의 입장에서 살펴본다면 2%의 손실률만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두 가지 기준이 상충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적절한 거래 방법은 바로 현재 주가가 10,500원에서 최대 손절폭인 2% 이내인 10,200원 안으로 하락하길 기다리는 것이다. 보통은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드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거래를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기존의 거래 방법 전략대로 10,200원에서 매수를 진행하고 10,000원에 -2%의 수익률을 보고 대응을 진행한다고 할 때 예상되는 손실 금액이 있을 것이다. 100만원을 매수했다면 2만원이 손실 금액이 될 것이며 1,000만원을 매수했다면 20만원이 손실 굼액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가격이 10,400원으로 최소 매수 가격인 10,200원에서 감당해야 하는 손실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대라면 비중을 그 절반으로 낮추어 매수에 가담함으로써 손실 금액을 맞출 수 있다. 위의 상황을 다시 이야기한다면 50만원을 매수하여 4%의 손실률인 2만원이 손실 금액이 될 것이며, 1,000만원은 500만원으로 낮추어 매수함으로써 손실 금액을 20만원으로 똑같이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10,400원에 500만원을 매수를 진행하여 20만원의 손실을 감당하고자 하는 생각에 거래를 진행했으나 가격이 10,100원으로 내려왔다고 가정해보자. 기존의 시나리오대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10,100원에 여유 자금인 500만원을 추가로 매수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시나리오대로 거래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500만원을 추가로 매수했다면 총 매수 금액은 1,000만원이 되며 평균 매수 단가는 10,400원과 10,100원의 중간인 10,250원이 매수 가격이 되기 때문에 기존의 시나리오대로 10,000원에서 매도를 진행하게 될 경우 20만원이 아닌 25만원의 손실 금액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매매법과는 상충되는 거래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상승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25만원이라는 5만원의 추가적인 손실을 감당하면서도 거래를 진행해볼 수 있으나 지수가 하락한다거나 동종 테마가 함께 하락하는 경우에는 하락에 대한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추가매수 없이 20만원의 손실만을 감당하고자 할 수 있다.

② 최대 손실 금액의 설정 방법
이는 위에서 이야기한 방법 중 언급된 방법으로 최대 20만원 또는 10만원 등과 같은 최대 손실 금액을 설정한 후 손실률 또는 매수 금액 중 하나를 고정시킨 후 나머지 변수를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매수하고자 하는데 감당하고자 하는 최대 손실 금액은 20만원이며 손절가가 10,000원일 경우, 매수 가격은 10,000~10,200원이라는 범위로 설정된다. 따라서 그 안에서 자유롭게 매수를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20만원의 손실 금액이 설정되었으나 손절가가 10,000원이고 현재 가격이 10,500원이라면 5%에 달하는 손실률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그 비중을 줄여서 5%의 손실률이 발생했을 때 20만원이 되는 금액인 400만원만을 매수에 가담할 수 있는 것이다. 나머지 600만원의 경우에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여러 가지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매수를 진행하던지 또는 현재 보유중인 400만원만을 기준으로 하여 거래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린 후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주제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본인은 매수를 누르기 전에 앞서 손실 금액과 추가 매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후에 매수를 진행한다.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매수' → '손절 지점 설정'의 수순을 밟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되면 주가가 하락했을 때에도 "아... 손절 지점은 여긴가?"하는 생각에 더 들고 가게 되고, 더 하락했을 때에도 "아 그래 여기까지만.."하는 생각에 더 들고가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는 물러서지 않는다. "그래.. 여기까지만 보기로 했잖아.. 팔자.. 다시 하자.."라는 생각으로 매도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이제 주가는 상승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항상 내가 팔면 오르는 문제점이 있고 하다 못해 증권사에서 내 계좌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마치 나만 팔면 주가를 올리라는 명령이 떨어지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단순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래... 여기까지만 보기로 했잖아.. 팔자... 다시 하자.."라는 생각을 하는 지점이 어딘지를 찾으면 된다. "그래.. 여기까지만 보기로 했잖아.. 다시 하자.."라는 생각이 없어지면 오르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이제 "오... 여기까지 왔으면... 살 만 하지 않나.."싶은 생각이 점차 번지기 때문이다. 본인은 이런 심리의 해소와 발단을 거래량으로 판단한다. 

관심 있는 종목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이때다' 싶은 지점에서는 "매수 가격"과 "손절 가격", "목표 매도 가격", "수익 실현 시기" 네 가지를 기본적으로 설정한 후에 매수한다. 이외에도 지수 또는 테마의 형성 등과 같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추가 매수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비중을 조절한 후에 매수한다. 절대로 매수하고 나서 전략을 세우지 말자. 매수하고 나서 세우는 모든 전략은 본인에게 유리하게 수립되기 마련이며 본인만의 일명 '떡상 시나리오'는 머지않아 허황된 드라마였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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